고층건물을 안전장비 없이 오르는 루프타핑을 웨이보 등 인터넷 매체를 통해 올려 스타덤에 오른 우융닝이 추락사했다. 우융닝은 2017년 11월 8일 후난성 창사의 62층 빌딩 화위안화센터에 올라 두 팔로 버티기를 시전하다 팔에 힘이 빠져 떨어지고 말았다. 62층에서 떨어져 사망할 당시 그의 나이는 26세에 불과했다.
우융닝은 웨이보와 인스타그램에서 극한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고층건물에 올라 셀카를 찍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여 인기스타가 됐다. 스릴을 즐기다 골로 가는 사례가 전세계에서 끝없이 일어나는 걸 보면 인간의 도전욕구는 끝이 없는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wvAWewQLckU
우융닝의 사고가 안타까운 이유
우융닝 삼촌과의 인터뷰를 보면 그의 죽음이 단순히 객기에 의한 죽음이 아니라 안타깝다. 어머니가 병환으로 누워있어 치료비를 마련하고, 다음날 청혼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번 도전으로 그가 받게 될 상금은 10만 위안(1660만원)이었다.
우융닝의 죽음으로부터 배우는 교훈
우의 경우와 달리 오직 스릴을 만끽하기 위해 고층건물이나 위험시설에 오르다 감전사하거나 추락했다는 뉴스가 보도된다. 그럴 용기로 차라리 고층건물 청소부(안전장비 착용)나 페인트공을 하는 건 어떨까? 목돈도 벌고 스릴도 즐기고 일석이조 아닌가! 오래 살고 싶다면 되도록 위험한 짓은 하지 말자. 어머니를 위하는 마음으로 무모한 도전을 하다 하직한 우융닝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