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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찍는 사진작가 이동식 청산가리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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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서울 구로 금천구 호암산에서 24세 여성의 나체시신이 발견된다. 사망한 여성은 이발소 여종업원 김경희로 위에서 독극물(청산가리)가 발견된다. 최초의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검거한 이동식은 전과 4범의 사진작가이자 보일러배관공이었다. 한국사진작가협회의 회원이었으며 사진관련 공모전에서 10여차례 수상할 정도로 사진에 조예가 깊었다.

 

이발소 직원이었던 김경희에게 누드사진으로 출세를 시켜주겠다며 야산으로 함께 올라간 후 감기약이라고 속여 청산가리를 먹게 했다. 독약을 먹은 김경희가 고통으로 쓰러져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며 '순박한 이름의 싸이코' 이동식은 죽어가는 그녀의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죽어가는 김경희씨의 사진

 

이동식 주변에서 21명의 여성이 실종되거나 살해되는 등 의문사가 있었고 이동식이 그 범인이라는 심증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정권은 국제행사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외토픽에 기사가 나오는 걸 두려워했다. "나라 망신 시키지 말고 얼른 덮으라"는 윗대가리의 지시로 사건은 축소 보도되고 만다.

 

이동식과 사가와 잇세이(헤어스타일도 닮았다)

 

변태 살인마 이동식 사건의 교훈

네크로필리아(시체애착증) 환자였던 이동식은 겉보기에도 음흉하고 변태적으로 생겼다. 이동식을 보며 일본의 살인마 사가와 잇세이가 떠올랐다. 참고로 사가와 잇세이는 프랑스 유학에서 프랑스의 젊은 여성을 죽이고 인육을 먹었지만 일본의 법에 의해 풀려났다. 책도 쓰고 CF까지 찍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고 지금까지 멀쩡히 살아서 돌아다니고 있다.

 

둘다 길죽한 얼굴이 마치 도롱뇽같이 생겨서 파충류를 보는 것 같다고 할까? 도의적으로는 인상을 보고 판단하면 안되겠지만 둘 다 변태적으로 생긴 것만큼은 확실해보인다. 이렇게 생긴 인상의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조심하자!

 

https://www.youtube.com/watch?v=Qj-gL_pzk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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